1953년 헤를리히코퍼가 이끄는 독일-오스트리아 합동원정대의 낭가파르바트(8,126m)에 참가한다.
기상악화로 원정대장은 정상 공격전에 대원들의 철수를 명령하였으나 헤르만 불을 포함한 4명은 대장의 따르지 않고 정상 공격을 감행한다.
마지막 캠프인 5캠프에서 헤르만 불 혼자서 단독으로 정상에 도전하여 7월3일 등반사상 처음으로 8,000m봉을 단독으로 정상 정복에 성공하였다.
정상에 도착한 시각이 오후 7시였으며 하산을 시도하였으나 기상 악화로 인하여 40여시간만에 5캠프에 도착 할 수 있었다.
정상 도전시 29살이였던 그는 캠프5에 도착 할 때 60넘은 모습이 되었다는데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 한장은 그가 얼마나 하산길에 사투를 벌였는지 잘 대변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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