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폴란드의 카토비체에서 태어났으며
라인홀트 메스너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사람이다.
예지 쿠쿠츠카가 등반역사에서 잊혀지지 않는 산악인으로 남는 이유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불굴의 투혼과 열정으로 신루트개척이라는
인간 한계의 도전정신으로 인생을 살아간 소수의 알피니스트 였기 때문이다.
예지 쿠쿠츠카는 8000 미터 봉우리중에서 네 개를 최초로 동계 초등정하였으며,
다섯 개의 새로운 루트를 통한 등정 기록을 이끌어 내었다.
그러나 1989년10월24일 로체 남벽 등반 중 추락하여 히말라야 산맥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1979년10월4일 로체 무산소 등정으로 14좌 등정 레이스를 시작으로
1987년9월18일 시샤팡마를 끝으로 라인홀트 메스너의 16년에 걸친 14좌 완등을
8년만에 완등함으로써 세계에서 두 번째로 14좌를 완등한 등반가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