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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A380 독도상공 시험비행에 일본 항의

역사/독도

대한항공 A380 독도상공 시험비행에 일본 항의

시나브로@ 2011. 6. 25. 20:00

 

대한항공A380 독도상공 시험비행에 항의

산케이신문 2011.06.16

 


대한항공이 17일부터 서울-나리타편에 세계최대 여객기인「에어버스380」을 투입하기에 앞서 16일, 언론을 대상으로 한 시험 비행을 실시. 인천공항에서 일본해 방면으로 향한 여객기는 도중에 일본의 영토인 다케시마(독도)상공 코스를 택해, AP통신 등의 카메라맨이 기내에서 다케시마(독도)를 촬영, 배포했다.

 

다케시마(독도)를 둘러싸고는 한국의 맹형규・행정안전부 장관이 15일, 다케시마(독도)에 상륙해 외무성의 사사에 켄이치로(佐々江賢一郎) 사무차관이 「매우 유감」이라 항의했다.


 

A380 기내 창밖으로 다케시마(독도) 전경을 확인할 수 있었다(AP)


 

 

다케시마(독도)에 불법으로 건설되어 있는 시설이 창을 통해 명확히 촬영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했다(AP)




시험 비행을 위해 출발하는 대한항공A380= 16일, 한국・인천공항 (AP)


A380에 탑승한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겸 CEO(AP)

 

 

 

 

일본, 독도 시범비행에 불만? ‘황당한 입장발표’

2011.06.25 강윤지 기자 | yjkang@cstimes.com

일본 정부가 지난 16일 있었던 대한항공 A380의 독도 시범비행과 관련 우리 정부에 항의한 사실이 알려졌다.

25일 일본 현지언론에 따르면 마쓰모토 다케아키 외무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대한항공의A380 인천-독도 시범비행에 대해 “우리나라의 다케시마(竹島. 독도의 일본 명칭) 영유권에 관한 입장에 비춰볼 때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마쓰모토 외상은 대한항공의 독도 시범비행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1일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한국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쩐지 조용하다 싶었다”, “나도 유감이다”, “우리나라 상공에서 우리가 시범비행 한다는데 왜 자기들이 항의하는지 모르겠다”, “방사능 피해 사실과는 별도로 참 꾸준히 영유권 주장하네요”라며 일본의 입장발표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한항공은 ‘하늘을 나는 호텔’이라는 별칭을 얻은 에어버스사의 A380을 도입해 일본 나리타 취항을 앞두고 지난 16일 인천공항에서 독도까지 시범비행을 한 바 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