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Music
부용산 / 안치환 외
시나브로@
2011. 7. 10. 00:44
안치환
이동원
한영애
부 용 산
( 한기동 시, 안성현 작곡 )
부용산 산허리에
잔디만 푸르러 푸르러
솔밭 사이 사이로
회오리 바람 타고
간다는 말 한 마디 없이
너는 가고 말았구나
피어나지 못한 채
붉은 장미는 시들었구나
부용산 산허리에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그리움 강이 되어
내 가슴 맴돌아 흐르고
재를 넘는 석양은
저만치 홀로 섰네
백합일시 그 향기롭던
너의 꿈은 간 데 없고
돌아서지 못한 채
나 홀로 예 서 있으니
부용산 저 멀리엔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