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펜바흐 자클린의 눈물 (Cello연주 )

2009. 5. 22. 19:56Music/Music

오펜바흐 자클린의 눈물




    첼로 독주곡이지만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맛이 나는 정말 아름다운 곡입니다. 묵직한 저음 위로 끓어오르는 슬픔의 선율이 여리게 혹은 세차게 끊일 듯 이어질 듯 반복되는가 하면, 가슴 저미는 애잔한 슬픔의 선율이 잔잔한 호수처럼 흐른다.
    다시금 그 슬픔은 격정의 순간을 가까스로 참기를 여러 번 거듭하다가 마침내 전율할 정도의 세찬 고음으로 슬픔의 격정에 몸서리치게 만들다가. 이윽고 그 슬픔도 힘을 잃고 차라리 고요함 속으로 사라지며 평온히 잠이 든다..
    어떻게 슬픔을 이렇게 다양하게, 깊고 높게 표현할 수 있을까, 절제된 슬픔의 선율이, 슬픔의 힘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이 신비로웠다. 버림받은 것들이 제자리를 찾아 버림받은 자의 슬픔을 노래하는, 버림받은 것들의 벅찬 기쁨과 아름다운 슬픔이 몸 속 깊이 스며들었다.
    이 곡은 그의 작품 목록에도 없는 희귀한 레퍼토리였는데, 베르너 토마스라는 젊은첼리스트에 의해 발굴 연주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작품입니다. 자클린 두프레.
    그녀에게 헌정할 수 있는 최고의 노래... 자클린의 눈물.... 그녀는 어릴 때부터 "거장급의 천재 소녀", "우아한 영국 장미"라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습니다.. 유태인 음악가 다니엘 바렌보임과 결혼을 하였으나 스물여섯 살 한창 나이에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희귀병에 걸려 14년간의 투병 생활로 인해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첼로로부터도, 사랑했던 남편에게서도 버림받으며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던 비련의 첼리스트.. 오펜바흐 (Offenbach, Jacques , 1819.6.20~1880.10.5 佛) 프랑스 제2제정시대의 대표적인 오페레타 작곡가. 주요작품 : 《천국과 지옥(지옥의 오르페우스)》(1858) 본명은 Jacob Levy Eberst인데, 아버지 Issac Juda Eberst가 오펜바흐 암 마인 출신이어서 이 이름으로 불렀다. 유대인으로, 1883년 14세 때에 파리로 나가 파리 음악학원에서 첼로를 배웠다. 관현악단과 오페라코미크에 근무하다가 알레비에게 작곡을 배웠고 1855년에는 스스로 극장을 경영하여 《천국과 지옥(지옥의 오르페우스) Orphe aux enfers》(1858) 《아름다운 엘렌 La belle Hlne》(1864) 《제롤스탱 공작 부인 La Grande-Duchese de Grolstein》(1867) 등의 대표작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그의 음악의 특징은 그것 자체로서 이해하기 쉬운 화성 ·선율 ·리듬 ·악기법을 여러 가지로 맞추고 바꾸어서 큰 변화를 얻는 데에 있다. 특히 리듬은 독특하여 당시에 유행하던 왈츠와 캉캉 따위 무곡도 오페라 속에 편곡되어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사회 풍자를 비롯한 ‘비꼼’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천국과 지옥》에서는 그리스 신화에 의하여 제2제정의 위정자와 사회를 풍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C.W.글루크의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케 Orfeo ed Euridice》도 음악적으로 비꼬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유작 《호프만 이야기 Coutes d’Hoffman》(1881)는 순수한 오페라 코미크이다. 오펜바흐의 영향은 F.주페, J.슈트라우스(아들), 영국의 W.S.길버트, A.S.설리번 등의 작품에서 볼 수 있다.
출처 : 아트힐
글쓴이 : ros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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