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국, 벼락이 떨어져도 나는 내 서재를 뜰 수가 없다

2013. 1. 20. 23:30역사/역사

 

 

 

 

EBS 지식채널ⓔ

지난 2012년 11월 친일연구의 선구 임종국선생의 기일을 맞아

선생이 우리에게 남긴 것들을 되돌아보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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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문제 연구에 평생을 바치셨던 임종국 선생이

1989년 11월 60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돌아가신 후,

병마에 시달리면서도 결코 손에서 놓지 않았던 선생의 친일연구 업적과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 1991년 민족문제연구소는 설립되었습니다.

 

그리고 2005년 연구소는 친일청산과 역사정의실현이라는

선생의 뜻을 더욱 널리 확산시키고 이를 실천하는 후학을 격려하고자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를 만들고 <임종국상>을 제정

2012년 11월까지 총 6회의 시상식을 가졌습니다.

 

1965년 굴욕적인 한일협정이 체결되자

우리 근현대사 왜곡의 근본 원인이 과거사 청산의 부재에 있음을 직시하고,

사실상 금기시되었던 친일문제 연구에 착수해

이듬해인 1966년 <친일문학론>을 발표해

지식인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던졌던 선생처럼,

연구소는 온갖 음해와 방해 속에서도 18년을 한결같이 오로지

사실과 진실만을 좇아 친일인명사전을 발간할 수 있었습니다.

 

온갖 거짓 역사가 부끄럼도 없이 판을 치는 2013년 오늘,

임종국 선생의 유지를 다시 가슴깊이 새기게 됩니다.

 

 

 

 

EBS 지식채널ⓔ <자화상>에 활용된 민족문제연구소의 영상다큐를 더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를 클릭해 보세요.

 

  친일연구의 선구자, 임종국

  친일인명사전 편찬 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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