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야 사랑해
2009. 6. 29. 09:48ㆍPhotograph/photograph
어제 밤에도 그렇게 잠이 쉽게 오지 않더냐?
2시가 넘게까지 그렇게 보채고...
너도 많이 힘들었지?
시愛야!
네가 그렇게 잠투정 하고
그렇게 손에서만 놀려고 하는 것
귀찮아 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어
정이 그립고, 체온이 그리워서인줄 잘 알기에
다른 아이들 같으면 인큐베이터에나 있을듯한
가녀린 몸으로 우리 가족의 일원이 되었지
너에 대한 사랑이 애틋할 수 밖에
잘 먹고,
건강하게 잘 자라 주기만 바래
투정은 심해도 이전 언니 오빠들보다
웃는 모습을 먼저 배운 너가 얼마나 이쁜지 몰라
방긋 웃는 봄꽃같은 시愛 모습 알릴 수 없어
고사리 같은 손만 선 보이는 것이
안타깝지만
.
.
.
시愛야!
엄마 아빠가 널 얼마나 좋아하고 사랑하는지 알지?
훌륭하고 좋은 부모 만나 잘 양육받고
많이 사랑하고, 많은 사랑받는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어
.
.
.
아빠 손 꼭 잡고 잘 자!
시愛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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