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깨끗한 재생가능에너지, 한국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2017. 1. 3. 11:14이래서야/탈핵


기후변화 - 재생가능에너지 대한민국


안전하고 깨끗한 재생가능에너지,
한국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강용혁 책임 연구원은 기술적으로는 재생가능에너지만으로도 우리나라의 전력 수요를 100% 충당할 수 있는 잠재량이 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생산한 총 전력량의 22배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의 재생가능에너지 잠재력은 어느 정도인지, 지도를 통해 알아볼까요?



태양광에너지(Photovoltaic)
태양광기술은 태양 빛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지구에 닿는 태양 복사열은 전 세계 인구가 사용할 전력을 생산하는 데 충분한 양입니다. 태양 빛이 강할수록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지만, 흐린 날이나 비가 오는 날 역시 생산력이 적긴 하지만 전력 생산이 가능합니다.


집중형 태양열(CSP)
커다란 유리판에 태양의 직사광선을 모아 기름이나 고체 또는 가스에 열을 가해 증기가 생성되면, 이 증기로 터빈이나 모터를 돌리고 그것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입니다. 태양이 작열하는 지역에서 많은 양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태양광 잠재력 : 한국의 태양광은 지난 5년간 태양광 시장에서 가장 큰 발전을 보여준 독일보다도 월등하며, 한국 전 지역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5MW 이상을 생산하는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는 지도에 표시된 지역에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풍력(육상 및 해상풍력)
풍력 발전소 한 기가 생산할 수 있는 전력은 5,000 가구가 쓸 수 있는 양을 웃돕니다. 현재 풍력 기술은 풍속이나 기후변화와 관계 없이 전력생산이 가능합니다. 해상풍력 시장은 2013년 현재 1.3%에 불과하지만 잠재력이 큽니다.
풍력 잠재력 : 한국의 풍력 자원에 대한 상세한 연구가 아직 부족한 상태지만, 지도에 표시된 지역에 육상, 또는 해상 풍력시설 설치가 적합해 보입니다. 아직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지만, 그린피스는 한국이 GW(기가와트) 급의 전력을 생산하는 지속 가능한 해상 풍력단지를 조성할 수 있다고 봅니다.




수력(대수력 제외)
세계 전력의 20%가 수력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물의 머리길을 인공적으로 만들고 그 물이 파이프를 지나갈 때 생성되는 에너지를 통해 터빈을 돌리는 것입니다. 댐과 같은 대수력은 환경파괴가 수반될 수 있으므로, 그린피스는 수로형 발전, 저수지 양수 발전, 인 스트림(해상) 방식 등 국제강네트워크가 보증한 지속 가능한 규정에 맞는 수력 발전만을 지지합니다. 해양에너지는 해양의 조수, 파도, 해류, 온도차 등을 변화시켜 전기 또는 열을 생산하는 기술입니다.
수력 잠재력 : 지도에 표시된 지역은 지속 가능한 수력발전소 프로젝트 설립을 위해 추가 조사가 필요한 지역입니다. 자원뿐만 아니라 강 생태계도 중요하므로 철저한 분석이 요구됩니다.


지열
지각에서 발생되는 열로 지구 깊숙한 곳에서 생성되며, 섭씨 90~150℃ 사이 상대적으로 낮은 열은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150℃ 이상인 경우에는 전력 생산에 사용됩니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지열로 생산되는 전력은 약 10,700MW에 이릅니다.
지열 잠재력 : 한국은 전국적으로 지열로 냉난방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온도가 더 높아야 하며, 지도에 표시된 지역은 지열이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은 재생가능에너지로 총 전력 및 난방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잠재력이 충분하며, 2050년까지 석탄, 원자력 없이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21세기 말까지 모든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데 기술 가용성이나 용지 확보문제는 한계가 될 수 없습니다. 한국도 정책적인 뒷받침을 통해 어서 빨리 재생가능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체제로 전환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 : GREENPEACE  WINTER 2016 IMPACT 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