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야경 11
2019. 10. 29. 22:03ㆍPhotograph/photograph
사람들은 자기들이 길을 만든 줄 알지만
길은 순순히 사람들의 뜻을 쫒지는 않는다.
사람을 끌고 가다가 문득
벼랑 앞에 세워 낭패시키는가 하면
큰물에 우정 제 허리를 동강내어
사람이 부득이 저를 버리게 만들기도 한다.
신경림의 "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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