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2009. 7. 20. 09:52Photograph/photograph

 

 

뱃전에 갈매기가 떼거리로 몰려 들었다

보는 풍경이야 재미있으나

덩치가 크고 비만해진 모습

내 밥 내놔, 내 밥 내놔! 끼익 끼욱

손에 잡힐듯 날아들어 날렵한 몸짓으로

서슴없이 새우깡을 낚아채 간다


언제부터

갈매기들의 입이 새우깡에 맛들여 졌을까?

그림이야 좋았지만...

인간에게 길들여져 가는 모습이

내내 안타까웠다

 

 

09.6.19 / 울릉도 해상관광中

 

'Photograph > photograph'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몰  (0) 2009.07.23
욕지도 1  (0) 2009.07.23
  (0) 2009.07.16
우포의 봄  (0) 2009.07.16
우포 1  (0) 2009.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