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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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 정호승
너에게 / 정호승 가을비 오는 날 나는 너의 우산이 되고 싶었다. 너의 빈 손을 잡고 가을비 내리는 들길을 걸으며 나는 한 송이 너의 들국화를 피우고 싶었다. 오직 살아야 한다고 바람 부는 곳으로 쓰러져야 쓰러지지 않는다고 차가운 담벼락에 기대 서서 홀로 울던 너의 흰 그림자 낙엽..
2014.11.08 -
김광석 노래모음
01. 광야에서 02. 그녀가 처음 울던 날 03. 그루터기 04. 나른한 오후 05. 나의 노래 06.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07. 너에게 08. 서른 즈음에 09.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10. 외사랑 11. 이등병의 편지 12.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13.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2011.06.02 -
너에게 / 정호승
너에게 / 정호승 가을비 오는 날 나는 너의 우산이 되고 싶었다. 가을비 내리는 들길을 걸으며 나는 한송이 너의 들국화를 피우고 싶었다. 오직 살아야 한다고 바람 부는 곳으로 쓰러져야 쓰러지지 않는다고 차가운 담벼락에 기대서서 홀로 울던 너의 흰 그림자 낙엽은 썩어서 너에게로 가고 사랑은 죽..
2010.11.01 -
너에게 / 유치환

 너 에 게 / 유 치 환 물같이 푸른 조석(朝夕)이 밀려가고 밀려오는 거리에서 너는 좋은 이웃과 푸른 하늘과 꽃을 더불어 살라 그 거리를 지키는 고독한 산정(山頂)을 나는 밤마다 홀로 걷고 있노니 운명이란 피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진실로 피할 수 있는 것을 피하지 않음이 운명이니라
2009.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