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독도.. 그 외로운 섬 독도가 모습을 드러내자 먼 발치 연인이 나타난듯.. 독도에게 / 오세영 비바람 몰아치고 태풍이 불 때 마다 안부가 걱정되었다 아둥 바둥 사는 고향, 비좁은 산천이 싫어서 일찍이 뛰쳐나가 대처에 뿌리를 내리는 삶 내 기특한 혈육아 어떤 시인은 너를 일러 국토의 막내라 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