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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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꽃을 앞세우고 왔다
봄의 노래 / 신경림 하늘의 달과 별은 소리내어 노래하지 않는다 들판에 시새워 피는 꽃들은 말을 가지고 말하지 않는다 서로 사랑한다고는 하지만 우리는 듣는다 달과 별의 아름다운 노래를 꽃들의 숨가쁜 속삭임을 귀보다 더 높은 것을 가지고 귀보다 더 깊은 것을 가지고 네 가슴에 이..
2013.03.20 -
꽃이 피는 날에는 / 소리새
꽃이 피는 날에는 / 소리새 꽃이 피는 날에는 나는 사랑할래요 따스한 눈길로 그대를 난 사랑할래요 바람부는 날에는 나는 노래 불러요 노을빛 물드는 들녘에 노래를 불러요 아~ 젖어드는 이 마음 난 어쩔수 없어요 밤 별빛내린 거리에 나 홀로 외로히 서서 새벽을 기다리며 모든걸 잊어야지 꽃이 피는..
2011.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