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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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도
.. 들판의 시간에 일몰의 시간에 불이 꺼진 시간에 바람의 시간에 너의 이름을 부른다 주위의 시간에 해가 지는 시간에 창백한 시간에 망설이는 시간에 긴 시간에 혼자 잠드는 시간에 사슬의 시간에 감옥의 시간에 너의 이름을 부른다 .. 허연의 '참회록'中
2019.04.30 -
서해에서
사랑도 애증도 설움도 한도 덧없음을 잠잠히 응시할 시간입니다. 눈부셨던 날도 흘려보내야 반짝인다는 역설 구름 속에서 조용히 스러지는 서해의 태양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시간입니다. 어둠은 별을 빛나게 하겠지요. -0316 제부도에서
2019.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