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매(江梅) / 윤연선 강의철

2011. 4. 15. 05:18Music/Music

 

 

 

 

- 송필용 화백의 "달빛매화" -

 

 

 

강매 (江梅)

김인호 & 김의철 작사, 김의철 작곡

 

1

네 이름은 외로워 나비도 벌님도 볼 뉘 없어
너 홀로 강가에 피었다 사라져 갈 이름이여
너를 찾아 헤매이다 나의 외로움만 쌓이고
스러진 꽃잎을 찾으려고 등 뒤 해 지는 줄 몰랐네

불러도 대답은 간 데 없고 휘몰아치는 강바람만
말발굽 소리를 내며 말라버린 풀그루를 지나
단 한 번 미소를 줏으려고 그래서 네 이름은 강매라네
단 한 번 그 향기 그리워 그래 네 이름은 강매라네

 

2

밝아오는 아침 햇살에 수줍어 고개 숙인 그대여
님의 맘 다 타버려 재 되어 사라질 날 기다렸나
어제도 오늘도 동틀제면 너를 찾아 헤매었네
저녁 해 먼산에 걸리어 외로움에 타버렸네

불러도 대답은 간데없고 휘몰아치는 강바람만
말발굽 소리를 내며 말라버린 풀그루를 지나
단 한 번 미소를 줏으려고 그래서 네 이름은 강매라네
단 한 번 그 향기 그리워 그래 네 이름은 강매라네

 

 

 

 

(기타: 김의철, 건반: 장경아, 백코러스: 문지환 & 장경아)

윤연선 & 김의철 듀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