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16. 05:32ㆍ시,좋은글/詩
봄에 대한 추억 하나 / 강은교
일찍이 거기 놓아두었던 나비날개 하나
일찍이 거기 놓아두었던 나비날개의 그림자 하나
일찍이 거기 놓아두었던 종소리 하나
일찍이 거기 놓아두었던 종소리의 집 하나
일찍이 거기 놓아두었던 별하나
일찍이 거기 놓아두었던 별의 길 하나
일찍이 거기 놓아두었던 불빛 하나
일찍이 거기 놓아두었던 불빛의 마음 하나
거기서 네가 지금 일어서고 있다.
'등불 하나가 걸어오네' 강은교 시집..문학동네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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