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또 독도 표기 오역… 스마트폰 지도에 다케시마로

 

 

구글, 또 독도 표기 오역… 스마트폰 지도에 다케시마로

구글이 또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해 입방아에 올랐다. 이번에는 스마트폰에 제공되는 구글 지도에서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의 스마트폰 구글 지도에는 독도가 다케시마(竹島)로 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트위터를 통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15일 현재 트위성 상에는 '구글 지도에 독도가 다케시마로 표기되고 있다. 구글이 볼 때까지, 바꿀 때까지 RT(리트윗)합시다'는 글이 돌고 있다. 구글은 지구를 위성으로 촬영한 어스에서도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고, 일본어 번역 서비스에서 대한민국을 일본으로 오역해 공분을 산 적이 있다. / 한국일보

 

 

 

독도가 다케시마로 표기 아이폰 구글 지도 논란

구글 지도 서비스가 독도를 '竹島(다케시마)'로 표기해 논란을 낳고 있다. 구글은 지난 2007년 위성 지도 서비스인 '구글어스'에도 독도를 '죽도'로 표기해 논란을 낳았다. 특히 지난달에는 구글 번역기에서 '대한민국'을 '日本'으로 번역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현재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 등에 서비스되고 있는 구글 지도는 독도를 일본식 명칭인 '죽도'로 표기하고 있다. 실제 구글 지도에서 독도를 검색해 축척을 줄여나가다 보면 '竹島'라는 글씨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14일부터 트위터에서 논란이 된 이번 사안은 '리트윗(재전송)'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구글의 계속되는 실수에 분개하고 있으며 구글 측에 조속한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일본 관련 사안으로 잇달아 국내 네티즌을 자극해 지나치게 우리나라를 폄하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이에 대해 구글 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현재 본사에 시정 요청을 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조만간 수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제 2010.11.18. 독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