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주민 69명, 독도로 본적지 옮겨

2011. 2. 23. 19:30역사/독도

 

 

日주민 69명, 독도로 본적지 옮겨

 

 

 

 

 

사람은 안 살고 유령이적?

 

일본 주민 69명이 독도(다케시마)로 본적지를 옮긴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한국일보는 일본 통신사 교도통신을 인용, 4개 시-정-촌을 취재한 결과 1월 시점에서 독도를 본적지로 등록한 일본 주민이 69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 중국 등 주변국과 영유권 분쟁을 빚는 북방영토(러시아명 쿠릴열도), 센카쿠열도(중국명 다오위다오), 오키노도리시마(沖ノ鳥島)로 등으로도 본적지를 옮기는 일본인이 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독도를 본적지로 등록한 69명을 포함해 일본 주민 약 520명이 분쟁지역에 본적을 둔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지난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북방영토 방문으로 일본과 러시아 관계가 악화되면서 하보마이섬 등 이 지역에 본적을 둔 일본인은 1983년 44명에서 올 1월 133명으로 늘어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이어 "(이번 사건이) 일본 민주당 정부의 영유권 분쟁 해결에 대한 무능력과 한중러 등 주변국에 대한 반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의 본적지는 지번이 있으며 소정의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 신청하면 현 거주지와는 상관없이 일본 국내 어느 곳으로도 이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마이데일리 2011/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