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향해' 코리아컵 국제요트 19일 개막

2009. 5. 14. 23:07역사/독도

 

 

'독도를 향해' 코리아컵 국제요트 19일 개막

 

 

호주 등 10개국 260명 참가..7일간 열전

 

우리땅 울릉도와 독도의 바닷길을 가르며 질주하는 '2009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대회는 일본의 침탈 대상인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세계에 알리고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회는 한국,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10개국 40개팀 260여명이 참가해 2천만원의 상금을 놓고 전문선수(ORC), 동호회(OPEN) 등 2개종목으로 나눠 포항에서 독도까지 항해한다.

 

20일에는 포항에서 울릉도(210㎞)까지 달리는 1구간 경기가 열리고 24일에는 참가선수들이 울릉도에서 독도간 해상 퍼레이드를 벌인 뒤 독도에서 포항으로 돌아오는 2구간(250㎞)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이와함께 19일 북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영일만 인쇼어 레이스를 비롯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대회에 참가하는 세계각국의 선수들과 함께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의미깊은 대회인 만큼 협회측과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9년 5월 11일자   매일경제신문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