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다

2011. 10. 26. 22:48시,좋은글/좋은글

 

 

 

 

 

 

 

 

새로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다

 

 

 

어디에 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어디로 가고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올리버 웬델 홈스-

 

  

모 일간지에서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학창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조사해서 그 결과를 보도한 적이 있다.

놀랍게도 "공부하고 싶다"가 66.9퍼센트로 1위를 차지했다.

학창시절에 그렇게 하고 싶었던 "실컷 놀고 싶다"는 몇 위를 차지했을까?

 

2.6퍼센트로 꼴찌였다.

 

그렇다면 학창시절로 돌아가면

"공부를 하고 싶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현재 공부를 하고 있을까?

대부분은 아닐 것이다.

자신은 이미 때를 놓쳤다고 생각하면서

자식들에게만 "공부도 때가 있다"고 다그칠지 모른다.

 

사람들은 자기보다 어린 사람을 만나면 간간이 이런 말을 한다.

"정말 좋을 때다. 나도 당신처럼 젊으면 뭐든 할 수 있을 텐데…"

하지만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 역시

자신보다 나이가 든 사람을 만나면 마찬가지의 말을 듣는다.


새로 시작하기엔 너무 늦었네요.


언젠가 자신을 서른 세 살의 평범한

샐러리맨이라고 소개한 남자에게서 메일을 받은 적이 있다.

그는 심리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심리학에 관심이 있어

독학으로 공부해 왔으며 훌륭한 임상심리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임상심리학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물었다.

나는 최소한 석사과정 2~3년 임상수련 3년 정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적어도 5~6년 걸리고, 박사과정까지 생각한다면 10년 정도는 공부해야

이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는 답장을 보냈다.

 

 

그는 마흔 세살이 되어서야 그 일을 할 수 있다면

포기해야겠다는 답장을 보내왔다.

결국 자신은 새로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말이었다.

나는 다시 보낸 답장에서 그에게 이렇게 물었다

 

 

"당신이 원하는 일을 하지 않으면서 10년을 보낸다면 그 때는 몇 살이 됩니까?"

 

 

원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 보내든,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준비하면서 보내든,

그는 10년 후에 마흔 세살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일흔 살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때,

그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나머지 37년을 후회하면서 살 수도 있고

정말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 수도 있을 것이다.

 

"서른이나 됐는데 이 나이에 뭘..."

 

"벌써 마흔인데, 뭔가를 새로 시작한다는 게..."

라고 체념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이가 드는 것은 아무도 막을 수 없다.

그러나 정신을 젊게 유지하는 것은 누구나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정신과 의사 앨프레드 아들러는 "인간은 자신의 입장을 선택함으로써

운명을 변화시킬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가 설립한 비엔나 청소년 상담 센터 입구에는

이런 격문이 붙어 있다.

 

"너무 늦은 때란 결코 없다 it is never too late!"

 

 


『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

(심리학 박사 이민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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