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13. 18:37ㆍGood News/나눔과섬김
두 소년의 멋진 인연
한 부유한 귀족의 아들이
시골에 갔다가 수영을 하려고
호수에 뛰어 들었습니다.
그러나 발에 쥐가 나서 수영은 커녕 . . .
물에 빠져 죽을 것 같았습니다.
귀족의 아들은 살려달라고 소리쳤고,
그 소리를 들은 한 농부의 아들이 그를 구해주었습니다.
귀족의 아들은 자신의 생명을 구해 준
그 시골 소년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둘은 서로 편지를 주고 받으며 우정을 키웠습니다.
어느 덧 13살이 된 시골 소년이 초등학교를 졸업하자
귀족의 아들이 물었습니다.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의사가 되고 싶어,
하지만 우리 집은 가난하고
아이들도 아홉 명이나 있어서
집안 일을 도와야 해”
귀족의 아들은 가난한 시골 소년을 돕기로 결심하고
아버지를 졸라 그를 런던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결국 그 시골 소년은 런던의 의과대학에 다니게 되었고
그 후 포도당구균이라는 세균을 연구하여
'페니실린’이라는 기적의 약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1945년 노벨 의학상을 받는
“알렉산드 플레밍”입니다.
그의 학업을 도운 귀족 소년은 정치가로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26세의 어린 나이에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젊은 정치가가 나라의 존망이 달린 전쟁 중에
폐렴에 걸려 목숨이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그 무렵 폐렴은 불치병에 가까운 무서운 질병이었습니다.
그러나 “알렉산드 플레밍”이 만든 ‘페니실린’이 급송되어
그의 생명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시골 소년이 두 번이나 생명을 구해 준
이 귀족 소년은
다름 아닌 민주주의를 굳게 지킨“윈스턴 처어칠”입니다.
어릴 때 우연한 기회로 맺은 우정이 평생동안
계속 되면서 이들의 삶에 빛과 생명을 주었던 것입니다.
만약 내가 다른 이의 마음 속에
새로운 세계를 열어 줄 수 있다면 그에게 있어
나의 삶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 '마음 깊은 곳에' 칼릴지브란-
후일 영국 수상이 된 부유한 귀족의 아들 “윈스턴 처어칠”이
어린 시절 시골에서우연히 알게 된 가난한 농부의 아들을
무시했더라면 시골 소년은 의사가 되어 ‘페니실린’을 만들 수 없었을테고
처어칠은 폐렴으로 목숨을 잃었을 것입니다.
귀족 소년과 시골 소년의 깊은 우정으로 농부의 아들은
의사가 되어 노벨의학상을 받을 수 있었고
귀족 소년은 전쟁 중에 나라를 구하고 민주주의를
지킨 수상이 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보다
지위(계급)가 낮은 사람,
힘이 없는 사람,
가난한 사람,
학식이 없는 사람을 무시하고 하대하기 쉽습니다.
이는 교만한 마음 때문입니다.
교만한 마음은 반드시 자신을 불행하게 만듭니다.
비록 미천한 사람이라고 해서 업신여기거나 깔보면 안됩니다.
위의 귀족 소년과 시골 소년의 아름다운 우정처럼,
무슨 보답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자기 보다 못한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을 베풀 때
서로에게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같은 이야기--
♦ 명문가의 한 소년이 템즈강에서 수영을 하다가 물에 빠졌습니다. "사람 살려요. 사람 살려요!! " 소년은 다급하게 소리쳤습니다. 그러나 선뜻 구하려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때 마침. 이 곳을 지나가던 한 청년이 물 속에 뛰어들어 소년을 구했습니다. 이 일을 알게 된 소년의 할아버지는 손자를 구해준 청년에게 "은혜에 보답하려면 끝이 없겠지만 젊은이의 소원이 있으면 말해 보시오. 도와드리겠습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청년은 "선생님, 저는 의학 공부를 하는 것이 소원입니다. 그러나 집이 넉넉하지 못해 의과대학에 진학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소년의 할아버지는 그 젊은이가 의과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학비를 지원해주었습니다. 그 소년이 영국총리 처칠_ 그 청년이 바로 페니실린을 발견한 플레밍 박사입니다.
♦ 1940년. 처칠은 아프리카에 출정중이었습니다. 그러나 폐렴에 걸려 생명이 위태로웠습니다. 그 소식을 전해들은 플레밍 박사는 비행기를 직접 조정해 아프리카로 갔습니다. 1940년 5월. 플레밍 박사의 페니실린은 임상실험 단계였지만, 처칠은 플레밍박사를 믿었고 플레밍은 또 한 번 처칠의 목숨을 구합니다.
♦ 길가던 플레밍이 물에 빠진 소년을 지나쳤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처칠의 할아버지가 플레밍에게 공부의 기회 대신 사례금을 주고 말았다면 어땠을까요? 우연한 기회로 맺은 두 사람의 우정은 평생동안 계속 되었고, 인류 역사에 큰 업적을 이룬 두 사람을 남겼습니다. 우연과 인연, 그리고 이어가기. 여러분은 두 사람의 이야기는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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