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로 오신 아기 예수님 / 송명희

2012. 12. 22. 07:19Good News/찬양과기도

 

 

 

 

 

 

 

 

 

 

 

 

노숙자로 오신 아기 예수님

송명희

 

 

라면 하나로 세 사람이 끼니를 때우고

추위와 배고픔을 안고

이리 저리 방황하는

노숙자 가족을 보면서

"얼마나 추울까?

얼마나 배 고플까?"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날 새벽에
노숙자로 오신

아기 예수님이 떠올랐습니다


정말 그랬습니다


"맏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눅2:7


한 젊은 부부가 숙소를 찾았지만 그들에게

따뜻한 방 하나 빌려줄 사람이 없어서

그들은 길거리를 헤맸고

마침 그 아내는 임산부였습니다


하마터면 길에서 아이를 낳을 뻔 했는데

숙소를 찾다 찾다 마구간에 가서

아이를 낳았던 쓸쓸한 그 노숙자 가족!

그 이야기가 바로 크리스마스 스토리입니다


우리에게도 오늘날

노숙자 가족들이 많이 있습니다


과연 그들은 이 추운 겨울날

어디서 잠을 잘 수가 있나이까

 

   하나님 우리 교회들과

   성도들의 마음을 감동시켜 주옵소서


                                                               노숙자들을 이 겨울 만이라도

   따뜻하게 재워 줄 수 있게 하옵소서

   거기에 따르는 문제가 많겠으나

   사람이 죽어 가는 것보다는 문제가 될 수 없사오니

   노숙인들을 버리지 말게 하옵소서


                                                               저들이 얼어 죽는다면

   그 심판은 누구의 몫이 되겠습니까

   예수님을 영접하듯이

   그들을 따뜻하게 받아주는 한국 교회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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