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호수, 우포 208
2018. 2. 28. 23:51ㆍPhotograph/photo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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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시간들.
인간의 역사는 살아온 날들이 소멸하는 것에 끊임없이 저항해 왔다.
때로는 그림과 사진으로 장면만을 살리고 때로는 긴 이야기로
여러 장면을 재구성했다. 이는 모두 과거를 복원하는 것이요,
그간의 경험을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지 않으려는 시도다.
잊고 살 수 없는 장면을 남기는 것만으로도
후대는 그 너머의 시간과 공간을 본다.
안정희의《기록이 상처를 위로한다》중
철새들은 가끔 황금빛으로 목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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