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 땅, 독도 일출

2019. 9. 15. 23:05역사/독도


독도 일출 (2014.11. 5. 06:43) / 사진가 권오철





<반일 종족주의> 제13장 서두에서 이영훈은 "조선시대에는 독도에 관한 인식이 없었습니다"라며 "독도는 대한민국 성립 이후, 그것도 지난 20년 사이에 급하게 반일 민족주의의 상징으로 떠오른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한국인들이 독도에 애착을 보이기 시작한 게 불과 20년 전이라는 망언을 하고 있다.


 <반일 종족주의> 제13장에서 이영훈은 한국 측 주장을 조목조목 비판하고 있다. '독도는 한국 땅'이라며 한국 국민들과 정부가 내세우는 근거들을 하나하나 반박하는 형식이다.

이영훈은 <세종실록> '지리지' 편에 나오는 "우산과 무릉 두 섬은 (울진)현에서 정동쪽으로 바다 가운데 있다"는 문장에 대한 한국 측 해석을 비판한다. 이 문장 밑에는 "두 섬은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날씨가 청명하면 바라볼 수 있다"는 주석이 딸려 있다.


(울릉도와 독도를 ‘두 섬(二島)’으로 언급하는 <세종실록> ‘지리지’)


<세종실록> '지리지' 편에 나오는 실증적 답이 권오철 사진가가 찍은 독도 사진이다.

이영훈은 독도가 환상의 섬이라 주장하지만, 청명한 날 울릉도에서 독도가 보인다. 만약 이영훈의 주장대로 환상의 섬이라거나 울릉도 바로 옆에 있는 섬을 지칭했다면 "날씨가 청명하면 바라볼 수 있다"라는 설명은 할 필요가 없었다. 세종실록 지리지까지 폄훼하려느냐.

바로 옆 섬은 청명한 날이 아니라 비오는 날에도 보이고, 눈을 감아도 보이는 섬이기 때문이다.


이영훈은 우리측 주장을 반박하면서 한국인들을 나무라기까지 한다.

그는 독도에 대한 한국인의 의식 수준을 거론하면서 "이런 저열한 정신세계로는 독도 문제에 대한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 뒤, 이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

그가 내린 결론의 핵심은 '독도에 대해 침묵하자'는 것이다.
그래야 일본과 평화롭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열한 정신세계로 일본과 다툴 게 아니라 차라리 입을 다무는 게 낫다는 게 그의 결론인 것이다.


이영훈은 <반일 종족주의>에서 이런 망말을 한다.  

  "냉철하게 우산도와 석도의 실체를 살펴야 합니다.
  도발적인 시설이나 관광도 철수해야 합니다.
  그리고선 길게 침묵해야 합니다.
  그사이 일본과의 분쟁은 낮은 수준에서 일종의 의례로 관리되어야 합니다.
  최종 해결은 먼 훗날의 세대로 미루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그러한 판단력과 자제력에서 한국은 선진사회로 진보해 갈 것입니다."라고


일본 돈 받고 한다는 연구가 그렇지.. 미친 개소리 그만해라!










독도 일출 Time-lapse  / 사진가 권오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