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弓(궁)거랑벚꽃한마당'이 사람들을 바쁘게 한다. 놀고 먹는 사람은 없다. 하천에 설치한 유등은 며칠 전부터 불을 밝히고 있다. 오늘은 천변 땅을 고르고, 풀을 뽑고, 꽃단장을 하는 인부들의 손길이 바쁘다. 더 바쁜 사람은 따로 있다. 손 놀림도 더 빠르고 쉬지도 않고 준비한다. 터를 잘..
벚꽃 / 2012 4..8 무거천 4. 9 무거천 새봄 9 벚꽃 지는 걸 보니 푸른 솔이 좋아. 푸른 솔 좋아하다 보니 벚꽃 마저 더욱 좋아 김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