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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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 정상에서 가는 해를 보내고, 오는 해를 맞다.
영남알프스, 신불산 정상에서 가는 해를 보내고, 오는 해를 맞다. 2018.12.31 ~ 2019. 1. 1 불승사 - 신불재 - 신불산 (원점회귀) 가는 해와 오는 해가 자리바꿈하는 날, 아~ 나는 아무래도 산으로 가야겠다. 산에서 한 해를 반성하고 새해를 설계하고, 하늘과 가까운 산정상에서 기도를 하는 게 좋..
2019.01.03 -
그래, 인생은 단 한번의 추억여행이야 / 김정한
그래, 인생은 단 한번의 추억여행이야 김정한 눈물겹도록 미친 사랑을 하다가 아프도록 외롭게 울다가 죽도록 배고프게 살다가 어느 날 문득 삶의 짐 다아 내려놓고 한 줌의 가루로 남을 내 육신 그래, 산다는 것은 짧고도 긴 여행을 하는 것이겠지. 처음에는 나 혼자서 그러다가 둘이서 ..
2016.02.06 -
새해 / 구상
새해 / 구상 새해 새 아침이 따로 있다드냐? 신비의 샘인 나날을 네 스스로가 더럽혀서 연탄빛 폐수를 만들 뿐이지 어디 헌 날, 낡은 시간이 있다더냐? 네가 새로워지지 않으면 새아침을 새아침으로 맞을 수가 없고 결코 새날을 새날로 맞을 수가 없고 너의 마음 안의 천진을 꽃피워야 비..
2015.01.01 -
12월의 시 / 이해인
12월의 시 / 이해인 또 한해가 가 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 하기 보다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 고마워 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 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 카드 한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
2010.12.30 -
새해엔 산 같은 마음으로 / 이해인
새해엔 산 같은 마음으로 - 이/해/인 - 언제 보아도 새롭게 살아 오는 고향 산의 얼굴을 대하듯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하는 또 한 번의 새해 새해엔 우리 모두 산 같은 마음으로 살아야 하리 산처럼 깊고 어질게 서로를 품어 주고 용서하며 집집마다 거리마다 사랑과 평화의 나무들을 무성하게 키우는 또..
201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