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 / 정윤목 해걸음 노을빛 은은히 흐르는 강 되면 이 켠의 마음은 저 켠 마음을 불러 곧게 허리 세워 희망을 부른다 강 어디로 가니 바다로 가지 오라 했니 모르지 그냥 흘러 갈 뿐이지 象江1) 앞에서 섬세한 귀 밝다고 어디곤 밝히 본다고 자랑하지 말아야지 들풀인채로 흔들리면 강물인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