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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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가 있는 풍경 / 울산대공원 야경
풍차가 있는 풍경 / 울산대공원 야경 시간 요리 과거는 이미 수정 불가능하고 미래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현재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요리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 아닌가 그러니 그 시간을 되도록 짭짤하고 알차게 살고 싶은 거다 마음껏 누리며 즐겁게 살고 싶은 거다 한비야의 '..
2011.01.06 -
사랑을 나누며 자라는 아이들
사랑을 나누며 자라는 아이들 저는 경남 김해에 있는 삼방고등학교 1학년 12반 담임인 이여진입니다. 얼마 전, 우리 아이들에게 100원짜리 정수약 한 알이 없어 온몸에서 기니아충이 살을 뚫고 나오고, 시력을 잃어 고통받는 아프리카 수단지역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그러자 아이들 마음..
2010.07.15 -
타는 목마름으로 / 김지하
타는 목마름으로 / 김지하 신새벽 뒷골목에 네 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내 발길은 너를 잊은 지 너무도 너무도 오래 오직 한가닥 있어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 몰래 쓴다 민주주의여 아직 동 트지 않은 뒷골목의 어딘가 발자국소리 호르락소리 문 두드..
2010.03.26 -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
군복무를 마치고 복학하기 전 배낭여행을 하고 있다는 한국 청년을 비행기 안에서 만났다. 내 세계 여행기를 읽었다는 그 친구가 내게 물었다. “재미있는 세계 여행이나 계속하지 왜 힘든 긴급구호를 하세요?” “그 일이 내 가슴을 뛰게 하고 피를 끓게 만들기 때문이죠.” 이렇게 대답하고 나서 속..
2009.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