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버스의 종착역 이현|동화작가 2011-07-10 황야의 탑에 홀로 선 그녀. 붉은 비가 내리는 밤, 그녀의 수신호에 이끌린 사람들이 함께 거리를 걷는다. 모두가 사라진 듯 보이는 황야에 홀로 결정(結晶)으로 남은 소금꽃은 영도 앞바다의 그 창창한 바닷물이 되어 부산의 밤거리를 흐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