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4대강의 비밀 방송하라” 100만 네티즌 서명 돌입
2010. 8. 20. 07:51ㆍ이래서야/4대강 난도질
“‘PD수첩’ 4대강의 비밀 방송하라” 100만 네티즌 서명 돌입
MBC 「PD수첩」‘4대강 수심 6M의 비밀’이 끝내 결방되자 시청자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17일 방송 예정이었던 「PD수첩」‘4대강 수심 6M의 비밀’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추진과정, 마스터플랜 작성 과정을 밝히며 그 과정 중에 이명박 대통령의 모교인 동지상고 출신과 영포회 회원 등으로 구성된 비밀팀이 존재한다는 내용이 전파를 탈 예정이었다.
이에 국토해양부가 서울남부지법에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그러나 김재철 사장 등 MBC 경영진이 방송 보류를 지시해 결국 결방됐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재철 사장 등 경영진을 비판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역사적인 후퇴다. 꼭 방송해달라” “이래도 언론의 자유를 말할 수 있는가” 등의 비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MBC는 「PD수첩」‘4대강의 비밀’ 방송하세요”라는 제목의 네티즌 청원이 올라와 있다.
‘바꾸자’라는 네티즌은 100만명을 목표로 “참으로 경악을 금치 못할 일들이 바로 지금 우리에게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국민들 앞에 당당하다면 비판은 비판대로 받아들이면 되는 것을, 오히려 방송을 막는다는 건 뭔가 찔려서이지 않을까요”라며 청원을 제안했다. 18일 오후 1시50분 현재 9800여명이 서명한 상태다.
한편 MBC 사측은 「PD수첩」결방과 관련해 “비밀팀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MBC 사측은 18일 발행한 사측 특보에서 “광우병 보도로 ‘시청자 사과방송’을 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경영진이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사회를 열었고 제작진에 대본과 편집본에 대한 시사를 요청했다”며 “그러나 제작진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불가피하게 방송보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17일 방송 예정이었던 「PD수첩」‘4대강 수심 6M의 비밀’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추진과정, 마스터플랜 작성 과정을 밝히며 그 과정 중에 이명박 대통령의 모교인 동지상고 출신과 영포회 회원 등으로 구성된 비밀팀이 존재한다는 내용이 전파를 탈 예정이었다.
이에 국토해양부가 서울남부지법에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그러나 김재철 사장 등 MBC 경영진이 방송 보류를 지시해 결국 결방됐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재철 사장 등 경영진을 비판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역사적인 후퇴다. 꼭 방송해달라” “이래도 언론의 자유를 말할 수 있는가” 등의 비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MBC는 「PD수첩」‘4대강의 비밀’ 방송하세요”라는 제목의 네티즌 청원이 올라와 있다.
‘바꾸자’라는 네티즌은 100만명을 목표로 “참으로 경악을 금치 못할 일들이 바로 지금 우리에게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국민들 앞에 당당하다면 비판은 비판대로 받아들이면 되는 것을, 오히려 방송을 막는다는 건 뭔가 찔려서이지 않을까요”라며 청원을 제안했다. 18일 오후 1시50분 현재 9800여명이 서명한 상태다.
한편 MBC 사측은 「PD수첩」결방과 관련해 “비밀팀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MBC 사측은 18일 발행한 사측 특보에서 “광우병 보도로 ‘시청자 사과방송’을 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경영진이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사회를 열었고 제작진에 대본과 편집본에 대한 시사를 요청했다”며 “그러나 제작진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불가피하게 방송보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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