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26. 01:02ㆍMusic/Music
기차는 8시에 떠나네 / Haris Alexiou
To traino feygei stis ochto Taxidi gia tin Katerini Noemvris minas den tha meinei Na mi thymasai stis ochto Na mi thymasai stis ochto To traino gia tin Katerini Noemvris minas den tha meinei
Το τρα?νο φε?γει στι? οχτ? ταξε?δι για την Κατερ?νη Νο?μβρη? μ?να? δεν θα με?νει να μ? θυμ?σαι στι? οχτ? να μ? θυμ?σαι στι? οχτ? το τρα?νο για την Κατερ?νη Νο?μβρη? μ?να? δεν θα με?νει
카테리니행 기차는 8시에 떠나가네 11월은 내게 영원히 기억 속에 남으리 내 기억 속에 남으리 카테리니행 기차는 영원히 내게 남으리
Se vrika pali xafnika Na pineis oyzo stoy Leyteri Nychta den thartheis s alla meri Na cheis dika soy mystika Na cheis dika soy mystika Kai na thymasai poios tha xerei Nychta den thartheis s alla meri
Σε βρ?κα π?λι ξαφνικ? να π?νει? ο?ζο στου Λευτ?ρη ν?χτα δε θα 'ρθει σ' ?λλα μ?ρη να 'χει? δικ? σου μυστικ? να 'χει? δικ? σου μυστικ? και να θυμ?σαι ποι?? τα ξ?ρει ν?χτα δε θα 'ρθει σ' ?λλα μ?ρη
함께 나눈 시간들은 밀물처럼 멀어지고 어제는 밤이 되어도 당신은 오지 못하리 당신은 오지 못하리 비밀을 품은 당신은 영원히 오지 못하리
To traino feygei stis ochto Ma esy monachos echeis meinei Skopia fylas stin Katerini Mes tin omichil pente ochto Mes tin omichil pente ochto Machairi stin kardia soy ekeini Skopia fylas stin Katerini
Το τρα?νο φε?γει στι? οχτ? μα εσ? μον?χο? σου ?χει? με?νει σκοπι? φυλ?? στην Κατερ?νη μεσ' στην ομ?χλη π?ντε οχτ? μεσ' στην ομ?χλη π?ντε οχτ? μαχα?ρι στη καρδι? σου εγ?νει σκοπι? φυλ?? στην Κατερ?νη
기차는 멀리 떠나고 당신 역에 홀로 남았네 가슴 속에 이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 남긴 채 앉아만 있네 가슴 속에 이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
(미키스 테오도라키스(Mikis Theodorakis)
이 곡은 그리스를 대표하는 정치가이자 음악가인 미키스 테오도라키스(Mikis Theodorakis, 1925년생)의 곡으로 가사가 연인의 슬픈 이별같지만 사실은 그리스의 아픈 현대사가 녹아 있는 노래이다.
미기스 테오도라키스의 젊은 시절은 어느 영웅의 삶이 그러하듯 고난과 투쟁의 나날이었다. 그리스는 과거사가 우리와 매우 흡사한 탓에 그의 음악이 우리에게 정서적으로 가깝게 다가오는지도 모르겠다.
조국 그리스의 독립과 자유, 민주를 위해 투쟁한 그의 힘은 바로 '음악'이었다. 자유를 위한 투쟁의 수단으로 테오도라키스는 음악을 선택했고 결과적으로 그는 성공했다.
과거 우리의 70년대 그의 노래는 혁명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국내에서 금지곡이 되었다. 1980년대 후반 우리의 민주화 운동에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님을 위한 행진곡"이 있었듯이 그리스에는 테오도라키스가 있었던 것이다.
그는 2차 세계대전 때는 그리스 레지탕스 군으로 참여했고,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극심한 좌,우파 대립 때는 좌파진영에서 민주화를 위해서 싸웠다. 그래서 한 때 공산당원이라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기차는 8시에 떠나네'는 바로 50여 만명이나 숨진
1949년 8월 그리스 내전에서 죽은 절친한 두 친구를 그리며 작곡한 노래.. 이 내전에서 테오도라키스는 파르티잔이라는 좌파동료이며 절친한 친구와 적군이 된 우파 정부군의 고향 친구를 잃게 된다. 이 곡에는 그런 아픈 마음이 담겨 있어서 슬프게 들리는지도 모르겠다.
이 노래에 나오는 '카테리니'는 도시 이름으로 우리나라의 육군훈련소가 있는 '논산' 쯤에 해당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