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31. 23:37ㆍPhotograph/photograph
버리는 꿈 / 강 세 화
날마다 버리는 꿈을 꾼다
내게 딸린 것들을
하나씩 버리는 꿈을 꾼다
오래 부대끼어 성가신 것들
모두다 버리고 싶어
우선 한 발짝 씩 비켜가는 꿈을 꾼다
힘에 부쳐도
늘상 망설망설 못버리는 것들
마음을 눌러오는 그 마음을 벗고 싶어
차츰 조금씩 떠나가는 꿈을 꾼다
우리의 마음
우리의 진실
우리의 죄업
우리의 허물 벗고 싶어
시시로 무어든지 잊어가는 꿈만 꾼다
Paramithi Hehasmemo
/ Anna Vissi
'Photograph > photograph'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풍차가 있는 풍경 / 울산대공원 야경 (0) | 2011.01.06 |
|---|---|
| 서설(瑞雪) (0) | 2011.01.04 |
| 송년 일몰 (0) | 2010.12.31 |
| 내셔널 지오그래픽展 (0) | 2010.12.19 |
| 지붕없는 미술관 / 야음동 신화마을 174번지展 (0) | 2010.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