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16. 23:43ㆍPhotograph/photograph
성안동 야경
별의 도시 / 김영월
밤이면 지상의 꽃
가슴에 못 다한 말
빌소 수군수군대며
지천으로 피어난다
무수한 고층빌딩
저마다 공주병에 걸려
눈부신 장미 혹은 백합이길 원한다
중앙에 외로운 십자가
아무리 유혹해도
눈길 한 번 주지 않는다
저 멀리 산동네
흔들리는 안개꽃
잔잔한 향기되어
밤하늘의 별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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