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에베레스트한국초등 사진기록
'고상돈 32주기추모제' 맞아 한국등반사에 길이 남을
'77한국에베레스트원정대' 34년전 감동의 발자취
2011년 05월 24일 / 이훈태 기자 |
사단법인 고상돈기념사업회(이사장 박훈규)는 2011년 5월29일(일) 오후 3시30분 한라산 '고상돈기념비' 앞에서 추모제를 거행한다.
34년 전인 1977년 9월 15일, (사)대한산악연맹이 파견하고 한국일보가 후원한, 김영도 대장이 이끈 '77한국에베레스트원정대' 고상돈 대원의 세계최고봉 에베레스트 등정은 한국등반사에 길이 빛날 업적일 뿐만아니라 당시 세계산악계를 경악시킨 쾌거였다. 당시의 에베레스트 등정은 비용도 많이 소요되고, 전문등반가도 많아야 하는 소위 선진국형 레저스포츠로 인식되어 있었다.
그래서 세계산악계는 2천m가 넘는 산도 없는 아시아의 작은 나라, 한국등반대가 에베레스트 정상 등정에 성공하자 "한국의 산악활동이 언제 이렇게 성장하였는가?" 하고 놀라움과 부러움을 표시했었다. 그리고 '고상돈'은 국민적 영웅이 되었다.
그러나 2년 후인 1979년, 고상돈 씨는 알라스카에 있는 매킨리를 등반하던 도중, 뜻밖의 사고로 사망하는 불운의 산악인이 되고 말았다. 안타까운 일이었다. 산악인 고상돈이 타계하자 고상돈기념사업회가 설립되었고 매년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32주기를 맞아 고인의 활동을 기리기 위해, 5월 29일 고 씨의 고향인 한라산 기슭에서 추모제가 열린다.
이날 식순은 개회식, 내빈소개, 고상돈 유가족 소개, 묵념, 독경 ,추모사, 격려사 ,헌화와 분향, 폐회, 다과회 순으로 진행되며, 이 추모제는 제주산악회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제주특별자치도연맹에서 후원한다. 마운틴월드는, 34년 전 에베레스트 등반 당시 대원들의 발자취를 따라, 한국등반사의 금자탑을 이룩한 생생한 감동의 현장을 사진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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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고봉(8,848m) 에베레스트를 칼라파타르에서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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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7한국에베레스트원정대"의 23일간 캐러반 대장정 도중 바카르 고원을 지나는 모습. 지금은 불과 6일이면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 도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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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나먼 380km 캐러반. 람상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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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러반 도중 잠시 휴식 중인 김영도 원정대장(좌)과 네팔 정부 연락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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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란티찹에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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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민진료를 하고 있는 조대행 의무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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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부제'에서 휴식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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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심페기능을 체크하고 있는 대원들, 사진 좌로 부터 다섯번째가 고상돈 대원(빨강 T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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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전회의는 점심시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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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옥같은 사진과 원정대 기사의 주인공들. 김운영(우) 이태영 취재대원 (두 대원 한국일보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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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루한 캐러번을 끝내고 드디어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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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스캠프에 태극기 깃대를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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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스캠프를 완성하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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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반의 성공과 안전을 비는 대원과 셀파들의 라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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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한 베이스캠프의 아침. 아이스폴 뒤로 눕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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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폴 루트공작을 지켜보는 김영도 원정대장(좌)과 장문삼 등반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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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스캠프에서 맞은 광복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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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새벽 3시부터 시작된 아이폴 루트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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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다리를 이용하여 아이스폴 지대 난관을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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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락과 크레바스가 뒤엉켜 있는 아이스폴 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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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폴을 통과, 웨스턴쿰 입구에 제1캠프를 설치하고 웨스턴쿰으로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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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캠프(ABC)까지 장비와 식량을 나르는 대원과 셀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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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C 에서 장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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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지으며 선탠크림을 바르고 있는 나이어린 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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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00m 고소에서 지치고 긴장된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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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올라야 할 빙설벽을 바라보고 있는 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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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눕체 절벽에서 쏟아지는 공포의 눈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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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반에 앞서 산소 탱크를 점검하는 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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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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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체 페이스를 앞사람 발자국을 따라 오르고 있는 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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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스콜(7,800m)로 전진하고 있는 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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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스콜 등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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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스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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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등정시도를 위해 마지막 제5캠프(8,513m)를 떠나 정상을 향해 등반 중인 박상열 부대장과 앙푸르바 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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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등정조와 교신이 끊겨 초조한 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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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스콜을 거쳐 마지막 캠프에 도착한 2차 등정 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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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등정조인 고상돈 대원이 멀지 않은 곳에 정상을 두고 사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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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상돈 대원이 세계최고봉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라 태극기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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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에베레스트 정상! 더 이상 오를곳이 없다!" 라고 외치며 고상돈 대원이 자랑스럽게 태극기를 높이 펼쳐들고 있다. 좌측 하단에는 중국원정대가 설치한 삼각대가 부러진 채 정상임을 증명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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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7한국에베레스트원정대의 자랑스러운 얼굴들.
김영도 원정대장, 장문삼 등반대장, 박상열 부대장과 고상돈, 곽수웅, 김명수, 김병준, 김영한, 김운영, 도창호, 이기용, 이상윤, 이원영, 이윤선, 이태영, 전명찬, 조대행, 한정수 대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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