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6. 28. 15:06ㆍPhotograph/강좌
렌즈의 코팅 |
2006-06-28 |
<렌즈는 고유의 색을 띠는 코팅이 되어 있다.>
렌즈에 얇은 막을 씌우는 코팅의 목적은 렌즈(유리) 자체의 반사율을 낮추어 난반사를 최대한 제거함과 동시에 렌즈의 투과율을 높여 내부 렌즈간 상호 반사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입니다. 이러한 코팅은 강한 빛이 렌즈에 들어올 때 생기는 플레어나 고스트 이미지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색조를 균형있게 재현하기도 합니다.
<렌즈에 강한 빛이 들어가면 플레어나 고스트 이미지 등이 생길 수 있다.>
구성된 각각의 렌즈들은 렌즈가 위치한 특성이 다르므로 그 특성에 맞게 코팅합니다. 렌즈를 구성하는 각 렌즈의 반사율이나 투과율이 다르므로 촬영된 이미지의 선명도나 색감에 매우 민감하게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반사율이 매우 큰 렌즈는 반사율이 큰 만큼 렌즈에 도달하는 빛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각종 수차(플레어, 고스트이미지)가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사율이 크면 정작 촬상면으로 들어오는 빛이 적으므로 렌즈가 매우 어두워져 셔터속도 확보가 어려워집니다. 이러한 빛의 반사를 줄이고 많은 양의 빛을 투과시키기 위해 코팅이라는 방법이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또, 빛은 색 파장의 길이에 따라 반사율, 투과율, 굴절율이 각기 달라 때에 따라 한가지 색상만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이것을 보정하기 위해 다중 코팅처리를 하는 것을 '멀티 코팅'이라고 합니다. 시그마의 APO, 펜탁스의 SMC 코팅 등이 대표적인 멀티 코팅의 예입니다. <렌즈는 각각 반사율이나 투과율이 달라 코팅의 방법도 다르다.>
이러한 렌즈코팅이 렌즈에 제대로 적용되었는지는 유저들의 눈을 통해서도 점검이 가능합니다. 렌즈의 유리면을 바라보았을 때 주변에서 들어오는 빛의 반사가 거의 보이지 않을수록 코팅이 잘된 렌즈입니다. 최근 렌즈의 발달을 통해 코팅의 기술력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렴한 렌즈라 하더라도 간단한 처리를 통해 코팅을 하며, 그것을 통해 렌즈의 결점인 수차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
|
'Photograph > 강좌' 카테고리의 다른 글
34. M42 렌즈 마운트란? (0) | 2009.06.28 |
---|---|
33. 용도에 따라 알맞게-카메라 스크린의 종류 (0) | 2009.06.28 |
31. 매크로 렌즈 배율 (0) | 2009.06.28 |
30. [SLR] 빛의 특성 (0) | 2009.06.28 |
29. [SLR] 존 시스템(Zone System) 2. 존의 특성 (0) | 2009.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