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문에 일본에서는 M42 나사식 마운트를 동독의 Praktica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서 Praktica 마운트로 알려지기도 했으며, 미국에서는 Pentax의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펜탁스가 오리지날이 아님에도 펜탁스 마운트라고도 불리우게 됩니다. 이 방식은 독점적인 요소가 없기 때문에 여러 제조회사에서 널리 사용되어 유니버셜 마운트 혹은 스크류 마운트라고도 불립니다. 참고로,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전했을 때 연합군 소속이었던 구 소련군이, 칼 짜이스의 시설과 기술을 많이 강탈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구소련에서 제조된 대부분의 렌즈는 M42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쥬피터, 인터스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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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2 렌즈를 현대 DSLR 카메라에서 사용하는 방법
현재 출시되는 대부분 브랜드의 DSLR 카메라에서는 자사의 독특한 마운트를 채택하고 있어 상호 호환되지 않습니다. 그럼, 유니버셜 또는 스크류 마운트로 불리며, 엄청난 호환성을 자랑하는 M42 렌즈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없을까요? 현재, 이와같은 관심이 증폭되어 현대 DSLR 카메라에서도 M42 렌즈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양한 M42 렌즈>
첫 번쨰, M42 렌즈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DSLR 카메라 브랜드에 알맞는 변환 링(아답타)를 연결해야 합니다. 또한, 직경이 앞서 말한 바와 같이 42mm이상 되야지만, 변환링을 사용할 수 있으니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등록 거리(필름면과 카메라 바디의 마운트 윗 부분간의 거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M42 마운트의 경우 등록 거리가 45.5mm이며, 펜탁스나 코니카미놀타도 동일한 등록 거리를 지녀 변환링만 있으면 아무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니콘 바디의 경우 등록 거리가 46.5mm로 M42 마운트보다 약 1mm가 더 길어 광학 부품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변환 아답타를 만들 수 없습니다. 설사 만들었다해도 무한대 초점이 맞지 않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세 번째, M42 렌즈는 현대 DSLR 카메라에서는 AF(자동초점)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MF(수동초점)을 이용해서 촬영해야 합니다. 때문에 M42 렌즈를 이용할 때는 DSLR를 처음 사용하는 엔트리유저보다 준전문가 이상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사용자가 이용하기에 적합하다 말할 수 있습니다.
M42 렌즈의 장점을 꼽자면, 바로 칼 짜이스 렌즈의 뛰어난 선예도와 고스트/플레어 억제 능력이 있으며, 수동으로만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수동조작의 흥미로움 등이 있습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오래된 제품이 많기 때문에 내부에 먼지가 쌓인 경우가 많으며, 명렌즈의 경우에는 최신 렌즈와 맞먹는 높은 가격이 형성되었다는 점입니다. 현재 M42 렌즈는 고급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국내에서도 널리 퍼져 있는 상태입니다. 만약,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DSLR 카메라 렌즈군에 싫증을 느끼거나 좀 더 다양한 렌즈를 접하고 싶은 유저라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수동 조작감까지 느낄 수 있는 M42 렌즈를 한번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방법이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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