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26. 23:45ㆍGood News/찬양과기도
Wer nur den lieben Gott läßt walten
If You But Trust in God to Guide You
너 하나님에게 이끌리어
Wer nur den lieben Gott läßt walten Parte 1
If You But Trust in God to Guide You | Fountainview Academy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찬송가 341장)
If You But Trust in God to Guide You
He fills your needs to fullest measure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일평생 주만 바라면 너 설레는 맘 가다듬고 희망 중 기다리면서 주 찬양하고 기도하며 네 본분 힘써 다하라 |
한국 찬송가집에 실린 독일 찬송은 몇 개 되지 않는다. 전 세계 크리스쳔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독일 찬송으로는 종교개혁가 마틴 루터가 작사, 작곡한 “내 주는 강한 성이요” 가 있으며, 그 외에도 즐겨 부르는 찬송으로 “다 찬양하여라 전능왕 창조의 주께”, “다 감사드리세 온 맘을 주께 바쳐” 등이 있다. 여기에 소개하는 17세기의 독일 찬송,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는 게오르그 노이마르크 (Georg Neumark, 1621-1681)가 스무 살 되던 해에 작사, 작곡한 찬송이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게오르그는 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먼 길을 떠난다. 그러나 도중에 노상 강도를 만나 옷 안에 꿰매어 숨겨둔 적은 액수의 돈과 기도책을 제외하고는 모두 강도들에게 빼앗기는 빈털털이 신세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온다. 돈을 벌기 위해 일자리를 알아보지만 기다리는 것은 실망 뿐이다. 한참 후에 어느 유력한 가정의 가정교사 자리를 얻게 되고, 그곳에서 일하며 다시 돈을 모아 몇 년 후 대학의 법학과 학생으로 입학할 수 있게 된다. 순식간에 당한 강도로 인한 충격과 허탈함, 일자리가 없던 시절의 고생과 인내, 생각지 않은 방법으로 다가온 절망의 끝, 지난 경험들을 돌아보며 게오르그는 기쁨과 감사로 찬송시를 써내려 간다.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일평생 주만 바라면…..” 그는 후에 바이마르의 궁정 시인이 되었으며, 문인 협회의 회장을 지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평생 34편의 찬송시를 썼다. 노이마르크는 이 찬송의 부제를 “위로의 찬송” (a hymn of consolation) 이라고 붙였으며, 이어서 이렇게 적었다 ---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시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을 돌보시고 지키신다.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붙들어 주시리라. 시편 55:22.” 단조로 쓰여진 이 찬송은 한 번 들으면 그 잔잔한 감동이 쉽사리 가시지 않는다. 단조로 된 찬송 곡조가 그리 흔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선율 자체가 간단하면서도 인상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좋은 찬송 곡조는 따라 부르기 쉽고 외우기 쉬우며, 그 가운데에서도 사람의 마음을 끄는 특별함이 그 선율과 리듬 속에 있어야 한다. 이 선율에는 상승하고 하행하는 선율의 방향성, 음정의 도약과 순차 진행의 조화, 단조성과 장조성의 대비 등이 절묘하게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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