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PEACE 캠페인, 북극보호

2018. 8. 13. 22:21이래서야/더불어살기위하여


북극 보호
모두가 의존하고 있는 북극이 빠른 속도로 녹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지구 가장 위에 떠있는 빙하의 3/4을 잃었습니다.







인류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해 빙하가 녹고 있고, 머지 않아 빙하가 사라지는 날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는 북극 서식동물만이 아닌 우리 모두에게도 끔찍한 일일 것입니다. 북극의 얼음은 태양의 많은 열을 대기 중에 반사시켜서, 지구의 온도를 낮추고 곡식을 더 잘 재배 할 수 있도록 기상 시스템을 안정시킵니다. 이러한 북극의 면적이 점차 줄어듬으로써 지구온난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다시 북극의 빙하가 녹는 악순환의 고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탐욕스러운 석유기업과 정부들은 해빙을 가속화하는 무분별한 석유 시추 러시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의 파괴적인 개발로부터 북극을 지켜내고,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에너지시스템의 획기적 변화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린피스는 북극을 어느 국가와 기업의 소유도 아닌 세계보호구역(Global Sanctuary)으로 만들어 북극 전역에서 석유 시추 및 산업적 어업 행위를 금지하고자 합니다. 함께 하세요.





[문제점] 북극이 직면한 문제들


북극의 환경은 특별하면서도 취약합니다. 북극은 지구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수많은 생물종들이 살고 있는 지역이며, 지구의 기후를 조절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북극해의 빙하가 녹는 것은 우리 모두와 상관이 있습니다. 북극은 지구의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해주는 냉장고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얼음을 녹이는 화석연료를 계속 사용하는 것은 지구의 냉장고 문을 활짝 열어놓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로 온난화가 가속화되면 빙하가 녹는데, 이로써 태양열을 반사하는 얼음의 면적이 줄게 되고, 태양열이 지구에 오래 머물게 돼 더더욱 온도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더 큰 위험요인은 메탄가스의 방출입니다. 북극권 한계선 안에는 메탄이 묻혀 있는데, 얼음이나 영구동토층이 이 위를 무겁게 덮고 있습니다. 또한 엄청난 양의 죽은 식물들도 매장되어 있는데, 만일 녹는다면 부패하며 생기는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가 방출될 것입니다. 메탄은 굉장히 위력이 쎈 온실가스로서 이산화탄소보다도 몇 배나 더 빠르게 지구의 온도를 올릴 것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북극해 연안에서 석유 시추를 하려 하는 정유 기업들의 개발활동은 해빙을 야기하고, 산업적 어업 및 해상 운송 등 위협요소들도 증가시킵니다.


지난 30년 동안 북극의 바다얼음은 여름철 기준 측정치로 75%가 사라졌습니다. 해빙이 녹으면서 더 많은 기업들이 석유, 귀금속 광물, 수산자원을 채굴하려 몰려들고 있으며, 해상운송경로를 단축하기 위해 북극해를 통과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이는 또 다른 기름유출사고 및 오염, 해저 소음, 외래종 침입, 수산자원 남획 및 서식지 파괴의 위협을 초래할 것입니다.

얼어붙을 듯 차가운 극지방 해양에서 시추 작업을 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며, 이 지역에서 석유 유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엄청나게 파괴적인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석유업계에서도 만일 딥워터호라이즌과 같은 폭발 사고가 북극에서 발생할 경우 손 쓸 방법이 거의 없다는 점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이는 북극의 특수한 생태계와 이곳을 터전으로 삼고 있는 북극 원주민들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해결책] 북극을 위한 해결책


북극은 어느 한 국가나 기업에 속한 곳이 아닙니다. 지구 전체의 기후를 조절하기에 우리 모두와 전 세계 정부가 나서 법적 보호를 요구하고, 합의해야 합니다. 그것이 석유 시추와 산업적 어업을 금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글로벌 보호구역은 지구상에서 오염자들이 접근할 수 없도록 유엔(UN)의 보호를 받으며, 순수히 과학 및 연구를 위해서만 개방된 지역입니다. 지구의 또 다른 극점인 남극은 세계의 공원(World Park)으로 선언되어 파괴적인 산업활동을 벌일 수 없도록 지정되었습니다. 우리는 북극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을 하려고 합니다. 현재 북극은 공해로 분류되어 우리 모두의 것이지만, 북극 연안 국가들은 북극이 자국의 영토라며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북극을 오염자들에게 개방하려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국가 및 기업들이 손을 뻗치지 전에 우리가 먼저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위해 북극을 보호해야 합니다.


전 세계 정상들은 매년 9월 뉴욕 시에 위치한 유엔 본부에 모입니다. 우리는 이들이 북극의 전 세계적인 법적 보호를 요구하는 내용의 유엔 결의안을 통과시키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 세계 반 이상의 국가들에게 이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설득해야 합니다. 유엔 총회에서 결의안이 통과된다면, 보호구역 지정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고 북극에서의 연안 석유 시추와 산업적 어업을 금지시키기 위해 필요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아직 그린피스의 북극 보호를 위한 서명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지금 바로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친구와 가족들도 함께 서명하도록 권해주시고, 캠페인 자료를 공유해서 최대한 많은 사람이 이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린피스는 세계에서 가장 힘이 쎈 국가 및 기업들에 맞서 싸우고 있으며,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은 많은 분들의 동참일 것입니다.



http://www.savethearcti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