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 / 강허달림

2018. 9. 4. 22:38Music/Music















/ 강허달림



어둠이 지친 터널속에
난 항상 있을거라
무엇들이 그렇게 진실인지
알 수도 없을수도


그런후에 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가
그 모습들 속에서
그 언제나
날 던지고 말았을까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우물속에서 난 헤메이다가
난 항상 그 많은 사람들속에
속하진 못 했었지


언제쯤에서야 날
받아줄 수 있을가란
기대속에 또 하루를 보내고
그렇게 쌓여진 삶속에 파묻혀
그렇게


힘없이 부둥켜 앉은 세상들 속에서, 사람들 속에서
더이상 흔들리지 않게
나를 바라볼 수 있게


그래
쓰러져 또 다시
쓰러져도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
웃음짓고 아무일 없단듯이
그렇게


그게 나 인걸
그게 나 인걸
그게...
나 인걸...


절망에 지친 사람들이
더이상 잘 붙잡지 않게 해줘
이룰 수 없는 꿈조차도
날 포기 할 수 없게...



강허달림(본명 강경순)

대한민국의 블루스 싱어송라이터.
1974. 6. 7  전남 승주군 상사면 용계리 죽전마을 출생
태어난 마을은 수몰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키웠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기타 하나 둘러메고 상경하여
서울재즈아카데미를 거쳐 한국 블루스를 대표하는 밴드 신촌 블루스의
보컬로 활동하는 등 ‘한국 블루스계의 디바’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예명 ‘강허달림’의 강은 아버지, 허는 어머니 성. ‘달림’은 하늘에 뜬 달이
아니라, 씩씩하게 ‘달린다는’ 의미다. 그래서 스스로를 ‘달리는 갱순이’라
부르며 자신의 인디레이블 이름을 ‘런뮤직’으로 짓기도 했다.


-앨범-
작은 음반 《독백》(미러볼뮤직, 2005),
정규 1집 《기다림, 설레임》(런뮤직, 2008)
정규 2집 《넌 나의 바다》(미러볼뮤직, 2011)
리메이크 앨범 《Beyond the blues Kang Huh Darlim》(2015)
정규 3집 EP 앨범 《바다 영혼》(피앤엠코리아,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