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알에 억새꽃 피고 안개비가 내리는 날의 山情 2009. 8.29 ~ 30 몇 일 전까지 대지를 달구던 태양도 때 맞춰 찾아온 계절앞에 기세가 많이 꺾였다. 자연의 질서는 인간의 질서보다 더 진실하다. 가을은 매미의 애절한 울음과 함께 오고 아침 저녁 서늘한 바람을 앞세우며 오고, 영남알프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