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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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7코스 (태화강전망대~염포삼거리) 울산으로 간 해파랑길은
울산으로 간 해파랑길은 싱그런 십리대숲 속으로 해파랑길 7코스 태화강전망대-십리대숲-태화루-내황교-염포삼거리 17.1km / 14:00~17:30 (3:30) 2019. 6. 28(금) 흐렸다 갬, 27℃ 해파랑길 6코스는 도심을 산길로 통과하는 솔마루길을 걸으며 힐링이 되었다. 이번 7코스는 울산의 허파라 불리는 십리..
2019.07.07 -
해바라기 3
채송화처럼 좀스럽지 않다. 복수초, 산수유처럼 성급하지 않다. 개나리, 진달래처럼 화들짝 떼로 몰리지 않는다. 나팔꽃처럼 아침 얼굴 저녁에 변하지 않는다. 봉숭아처럼 뒤끝 토라져 튀지 않는다. 안개꽃처럼 산산이 흩어지지 않는다. 장미처럼 속에 가시 감추지 않는다. 국화처럼 뜨거..
2017.08.29 -
불가리아, 장미와 해바라기의 나라
불가리아, 장미와 해바라기의 나라 (발칸반도 여행 2) 불가리아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상념 (想念)에 잠겨서 떠 올려 보는 글귀.. "사람이 살아가면서 꼭 위로 높아지는 것만이 정답은 아닌 것 같아. 옆으로 넓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마치 바다처럼. 넌 지금 여행을 통해 옆으로 넓어지고..
2016.09.09 -
해바라기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 / 메리 R 하트먼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져 있네. 거창한 희생이나 의무가 아니라 미소들과 따뜻한 위로의 말 몇 마디가 우리네 삶을 아름답게 채우네. 간혹 가슴 아픈 일들이 우리에게 오고 가지만 시간이 책장을 넘기면 그것들 또한 다른 얼굴을 한 축복이..
2013.06.27 -
성안동 야경
성안동 야경 별의 도시 / 김영월 밤이면 지상의 꽃 가슴에 못 다한 말 빌소 수군수군대며 지천으로 피어난다 무수한 고층빌딩 저마다 공주병에 걸려 눈부신 장미 혹은 백합이길 원한다 중앙에 외로운 십자가 아무리 유혹해도 눈길 한 번 주지 않는다 저 멀리 산동네 흔들리는 안개꽃 잔잔한 향기되어 ..
2011.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