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내림
2010. 2. 28. 16:25ㆍPhotograph/photograph
그렇게 조망좋은 대둔산을 지나는데
한치앞 보이지 않는 안개비로 장막치며
오늘은 아니라는듯
다음에 한번 더.. 다시 보자시는 것 같더니만
그래도 아쉬워 하는 맘
달래려는듯
산을 내려서기 직전
양촌마을로
구름을 뚫고 섬광처럼 내리쏘는 햇살
진종일 운무속에 갇혔던 갑갑한 마음
한 줄기 빛내림에 감격하고 만다.
오늘 밤을 저 빛내린 곳에서 보낼줄이야...
'Photograph > photograph'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봄 바다 (0) | 2010.03.24 |
|---|---|
| 외고산 옹기마을 (0) | 2010.03.24 |
| 지리산 얼음꽃 (0) | 2010.02.16 |
| 진한 아쉬움만 남기고 온 한라산.. 제주도.. (0) | 2010.02.04 |
| 명선도 모세의 기적.. 카메라 테스트 (0) | 2010.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