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파수꾼 안용복 연구소 문열었다

2009. 3. 22. 20:01역사/독도

 

 

독도 파수꾼 안용복 연구소 문열었다

대구한의대 캠퍼스 안에   
 
조선시대 울릉도와 독도의 파수꾼으로 알려진 안용복 장군 연구소가 21일 경북 경산의 대구한의대 캠퍼스에서 문을 열었다. 대구한의대가 이날 김관용 경북지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을 연 안용복 연구소는 장군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장군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방안과 콘텐츠 개발 등을 맡을 예정이다.


연구소는 이날 개소식에 이어 관계자들과 포럼을 열고 울릉군과 함께 울릉도에 안용복 기념관을 짓고 남북한이 공동으로 관련 영화를 제작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연구소는 장군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15명에게서 원고를 받아 가칭 <내가 사랑한 안용복>이란 제목의 책도 펴내기로 했다.

 

 

조선시대 어부 안용복은 숙종 19년과 22년 2차례에 걸쳐 독도를 침략한 왜인들을 몰아내고 일본으로 건너가 독도가 우리 땅임을 인정받은 인물로 알려졌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2007-02-21 오후 09:39:36  한겨레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