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상서루(獨上西楼[원제 相見歡] / 李煜 詞, 鄧麗君 唱) 등려군 노래

2017. 10. 23. 22:47Music/Music







【相见欢·无言独上西楼】

xiāng  jiàn huān ·wú yán dú shàng xī lóu

作者:李煜

zuò zhě:lǐ yù



无言独上西楼, 月如钩。

wú yán dú shàng xī lóu, yuè rú gōu。


寂寞梧桐深院锁清秋。
 jì mò wú tóng shēn yuàn suǒ qīng qiū。



剪不断, 理还乱, 是离愁。

jiǎn bú duàn, lǐ hái luàn, shì lí chóu。


别是一般滋味在心头。

bié yǒu yī fān zī wèi zài xīn tóu。





中国語現代語 訳文:[译诗]


默默无言,孤孤单单,独自一人缓缓登上空空的西楼。
抬头望天, 只有一弯如钩的冷月相伴。
低头望去,只见梧桐树寂寞地孤立院中, 幽深的庭院被笼罩在清冷凄凉的秋色之中。
那剪也剪不断,理也理不清, 让人心乱如麻的,正是亡国之苦。
那悠悠愁思缠绕在心头, 却又是另一种无可名状的痛苦。



한국어 역


말 없이 서쪽 누각에 오르니
갈고리같은 초생달 떠 있고
오동나무 적막한 깊은 정원엔
맑은 가을이 숨었네.


잘라도 끊기지 않고
다스려도 다시 엉키는
이것이 이별의 수심.
이별의 야릇한 맛이 마음에 흐르네.





李煜 (이욱, lǐ yù)

937[南京]~978년 변경[汴京: 지금의 허난 성(河南省) 카이펑(開封)].
중국의 시인. 남당(南唐: 937-975)의 마지막 통치자. 이후주(李後主)라고도 한다.

시인이기도 했던 아버지 경(璟)의 뒤를 이어 961년 왕위에 올랐다.
이욱이 다스린 남당은 송(宋:960~1279)의 창건자인 태조(太祖: 趙匡胤)에게

매년 공물을 바쳤음에도 불구하고 974년 송의 침입을 받았다. 그 다음 해인 975년

수도 금릉(金陵 [南京])이 함락되자 이욱은 항복하고 송의 수도인 변경으로 끌려갔다.

그곳에서 이름뿐인 작위를 받았으나 생활은 비참했다. 976년 태조가 죽고 새로 등극한

그의 동생 태종(太宗: 趙匡義)은 이욱이 지은 시에 분노하여 그를 독살하였다.


이욱은 사(詞)의 대가로서 30수가 넘는 시가 남아 있다.

초기에 지은 시들은 낭만적이면서도 우울한 정조를 띤 것도 일부 있으나,

대부분 궁정의 즐겁고 사치스러운 삶을 반영하고 있다. 후기 시에서는 나라를

잃은 슬픔과  절망을 표현하여 시인으로서의 뛰어난 자질을 드러냈다.

꾸밈없는 감정을 강하게 묘사한 그의 시는 계속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또한 화가·서예가·수집가·음악가이기도 했다.




獨上西樓

李煜 詞, 鄧麗君 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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