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졸업여행..
2018. 1. 12. 21:53ㆍ여백/살아가는이야기
여행, 졸업여행
학과 졸업여행에 함께 하지 못했다.
안 가자니 허전하고.. 통과의례라 생각하고 3명이서 조촐하게 정동진을
다녀오기로 했다. 여행은 어느 곳도 중요하고 누구와 가느냐가 더 중요하다.
이름하여 졸업 기념 기차여행. 졸업이 무덤덤 했는데
졸업여행이라니.. 학생이라는 것이 실감난다.
정동진 가는 길.. 차창밖 풍경
강원도에 들어섰나 보다.
멀리서 바라 보기만 했던 썬크루즈.. 스카이라운지
여행은 밤이 있어 더 아름답고 즐겁다.
정동진, 바다, 해돋이
추억,,
단테는 "행복했던 날을 그리워 하는 것보다 더 큰 고통은 없다"라고 했다지만..
인간이라는 증거
정동진 철길이 바다에서 제일 가깝다지
액자 속에 어떤 그림을 넣을까
이제 또 그려야 할 깨끗한 캔버스가 주어졌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길들여진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이름하여 바다 열차
바다 속으로 들어 가려나??
이제는 나가야 할 시간.
학교 생활도 끝나고, 여행도 끝났다.
치열했던 4년., 때로는 시간이 더디 흐른 적도 있었지만
지나고 보면 한 순간이다. 순간이 모여도 순간이지만..
그 순간들이 모여 인생이 되고 역사가 된다.
또 다른 세상으로 내딛어야 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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