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에서

2019. 4. 1. 01:16Photograph/photograph



















사랑도 애증도

설움도 한도 덧없음을

잠잠히 응시할 시간입니다.

눈부셨던 날도 흘려보내야 반짝인다는 역설

구름 속에서 조용히 스러지는 서해의 태양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시간입니다.

어둠은 별을 빛나게 하겠지요.

-0316 제부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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