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지꽃

2019. 4. 18. 00:39Photograph/photograph































...

어느 봄 햇살이 들치니

여섯 폭 치마를 똘똘 말아 올린

너의 행색 좀 보라지

 

우듬지에 야무지게 어여머리 얹고

치마폭은 숲에서 부는 바람에

속정까지 환히 날리구나

다 보인다

다 보았다

 

담장 넘어 기웃대는

이웃 사내들

어디 그래 보라지

...










190328 한 발 늦게 간 천성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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