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이 본 4대강 "수질, 얼마나 좋아지나"

2009. 9. 17. 23:14이래서야/4대강 난도질

 

 
 


4대강 사업의 효과로 정부는 수질 개선 / 홍수 예방 / 가뭄 해소 / 강살리기 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4대강 사업이 이 모든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슈퍼 프로젝트가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우리의 22조 2천억원이라는 엄청난 세금을 축내는 제2의 인천공항철도 사업이 되어버릴까요?

MBC PD 수첩이 9월 8일 방송한 '착공 한 달 전! 기로에 선 4대강'에 명쾌한 답들이 있었습니다.

 

 



① 4대강 사업의 수질개선 효과








이제 낙동강은 낙동'강'이 아니라 낙동호수다..







그런데 정부의 예측은??




2008년 보다 수질이 더 나빴던 2006년 자료로 시뮬레이션을 돌렸다는 것!

그래서 2006~8년 까지 좋아진 수질은 모두 4대강 사업의 성과로 고고씽~
그러면서 수질 개선 효과도 뻥튀기!

왜 그렇게 했냐고 물으니,





4대강 사업 마스터플랜에 참여한 충남대 서동일교수팀.
4대강 사업하면 수질이 악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4대강 마스터플랜 목차에 이름만 실리고, 연구 결과는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_-
(돈을 줬으니 사업 근거 상 보고서엔 이름을 올려야겠고, 내용을 넣자니 4대강 사업하면 오히려 안좋다는데 넣을수도 없고,,)



하천의 부영양화를 일으키는(녹조류와 갈조류의 번식을 돕는) 총인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그런데 보를 만들면 오히려 증가.. 우리 세금 5,000억원은 ㅜ_ㅡ


그럼, 갈수기 때 상수원 구역에 대한 대책은?








시뮬레이션도 안했다!
-> 그래서 당췌 알수가 없다는 뜻,, 그리고 착공은 다음 달.. (덜덜..)




4대강 사업으로 과연 수질이 더 나아질 것인가,
이것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라는게 4대강 사업의 수질효과 개선에 대한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