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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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49코스 (거진항~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 응봉에서 절경의 화진포 호수와 해변을 바라보며..
응봉에서 절경의 화진포 호수와 해변을 바라보며.. 해파랑길 49코스 거진항-응봉-김일성별장-대진항-금강산 콘도-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 12.3km / 09:40~15:20 (5:40) 2019. 12. 20(금) 맑음, 9℃ 해파랑길 49코스는 거진항에서 출발하여 화진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응봉에 올랐다가 김일성 별장, ..
2019.12.30 -
해파랑길 48코스 (가진항~거진항) 향로봉을 보며, 농로와 천변길로 명태의 본고장 거진항으로
향로봉을 보며, 농로와 천변길로 명태의 본고장 거진항으로 해파랑길 48코스 가진항 - 남천교 - 북천철교 - 거진항 16.6km (3:40) / 12.19 (목) 14:10~16:50 맑음 / 8℃ 20 (금) 08:40~09:40 맑음 / 8℃ 해파랑길 48코스는 고성군 죽왕면 가진항에서 출발하여 남천교와 북촌 철교를 지나 거진읍 거진항에 이..
2019.12.28 -
이 넉넉한 쓸쓸함 / 이병률
이 넉넉한 쓸쓸함 / 이병률 우리가 살아 있는 세계는 우리가 살아가야 할 세계와 다를 테니 그때는 사랑이 많은 사람이 되어 만나자 무심함을 단순함을 오래 바라보는 사람이 되어 만나자 저녁빛이 마음의 내벽 사방에 펼쳐지는 사이 가득 도착할 것을 기다리자 과연 우리는 점 하나로 온 것이 맞는지 그러면 산 것인지 버틴 것인지 그 의문마저 쓸쓸해 문득 멈추는 일이 많았으니 서로를 부둥켜안고 지내지 않으면 안 되게 살자 닳고 해져서 더 이상 걸을 수 없다고 발이 발을 뒤틀어버리는 순간까지 우리는 그것으로 살자 밤새도록 몸에서 운이 다 빠져나가도록 자는 일에 육체를 잠시 맡겨두더라도 우리 매일 꽃이 필 때처럼 호된 아침을 맞자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 양희은
2019.12.28 -
해파랑길 47코스 (삼포해변~가진항) 송지호를 지나 왕곡 한옥마을로, 일출명소 수뭇개 바위를 거쳐..
송지호를 지나 왕곡 한옥마을로, 일출명소 수뭇개 바위를 거쳐.. 해파랑길 47코스 삼포해변 - 송지호 - 왕곡한옥마을 - 가진항 9.7km / 11:40~14:10 (2:30) 2019. 12. 19(목) 맑음, 8℃ 해파랑길 47코스는 고성군 죽왕면 삼포해변에서 출발하여 바닷고기와 민물고기가 함께 서식하며, 겨울 철새 도래지 ..
2019.12.27 -
해파랑길 46코스 (장사항~삼포해변) 청간정에 올라 모래가 우는 소리를 들으며..
관동팔경 청간정에 올라 모래가 우는 소리를 들으며.. 해파랑길 46코스 장사항-청간정-천학정-능파대-삼포해변 15km (4:00) / 12.06 (금) 14:00~16:00 맑음, 바람 / 7℃ 19 (목) 09:20~11:20 맑음 / 8℃ 해파랑길 46코스는 마지막 10구간인 고성 구간으로 장사항에서 출발하여 관동팔경 중 하나인 청간정과 ..
2019.12.26 -
다시 성탄절에 / 홍윤숙
다시 성탄절에 / 홍윤숙 내가 어렸을 때 12월, 성탄절은 눈이 내리고 눈길 걸어 산타할아버지 오시는 밤 머리맡에 양말 걸어놓고 나비잠 들면 별은 창마다 보석을 깔고 할아버지 굴뚝 타고 몰래 오셨지 지금은 산타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그 아들 2세 산타 아들이 백화점 대문마다 승용차 타고 오시지만 금테 안경 번쩍이며 에스컬레이터로 오시지만 꽃무늬 포장지에 사랑의 등급 매겨 이름 높은 순서대로 배급도 하시지만 이런 밤 홀로 2천 년 전 그날대로 오시는 예수 어느 큰길 차도에 발묶여 계신가 너 어찌 나를 저버리는가 이 세상 끝에서도 잊지 못하는 내 사랑 이리 아프게 하는가 몰래 몰래 숨어서 울고 계신가
2019.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