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좋은글/좋은글(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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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 / 이외수
1 해는 왜 아침마다 빙그레 웃으면서 떠 오르는 것일까. . 32 척박한 땅에 나무를 많이 심는 사람일수록 나무그늘 아래서 쉴 틈이없다. 정작 나무그늘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들은 그가 뙤약볕 아래서 열심히 나무를 심을 때 쓸모없는 짓을 한다고 그를 손가락질하던 사람들이다. . 34..
2009.10.09 -
피그말리온 효과
피ㆍ그ㆍ말ㆍ리ㆍ온ㆍㆍ효ㆍ과 (pygmalion effect) JeanLeonGerome-Pygmalion-and-Galate 그리스 신화에 피그말리온이라는 조각가가 있었습니다. 여자와 잘 사귀지 못하여 평생을 혼자 살 수 밖에 없다고 스스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상아로 아름다운 여인 조각상을 만들었습니다. 자신이 만들어 놓고 보..
2009.10.04 -
삶의 여유
삶의여유 인디언들은 넓은 광야에서 말을 타고 열심히 달리다가도 어느 순간에는 말에서 내려 자기가 달려온 뒤쪽을 바라보면서 한참동안 말없이 서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말이 너무 힘들어 해서도 아니고 자기가 너무 지쳐서도 아니랍니다. 그동안 너무 빨리 달려와 자신의 영혼이 미처 따라오지 못..
2009.09.14 -
인자불우(仁者不憂)
인자불우(仁者不憂) 지자불혹(知者不惑) 용자불구(勇者不懼) 인자(仁者)에게는 사리사욕의 마음이 없으므로 어떤 일이 일어나도 걱정하지 않고, 지자(知者)는 사물의 도리에 밝아서 시비.선악의 판단이 정확하므로 당혹하지 않으며, 용자(勇者)는 의로써 일을 결행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
2009.09.11 -
짐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날개일 수 있습니다
짐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날개일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여러 동물들을 만들었습니다. 하루는 새가 하느님께 찾아 왔습니다. "하느님, 불공평합니다. 뱀은 독이 있고, 사자는 이빨이 있고, 말에게는 말굽이 있어서 위험에 빠졌을 때 자신을 지킬 수 있는데, 우리 새들은 아무것도 없이 당..
2009.09.09 -
잠수복과 나비
잠수복과 나비 (Le scaphandre et le papillon) 장 도미니크 보비/ 양영란 옮김 몇 일전 아침 출근길에 라디오에서 들은 '추억하기'와 '상상하기'로 쓴 '잠수복과 나비'라는 책. 오늘 출장갔다 오는 길 고속버스터미널 서점에서 마침 구입하려던 책을 찾고는 얼마나 기뻤는지... 광주에서 울산까지 4시간 넘게 걸..
2009.07.26